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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시스템’으로 환경기업 육성한다

환경기업체 대상 무료진단 서비스 시행
경영진단결과와 맞춤 지원 사업 연계해

 

[환경일보] 김택수 기자 = “자가진단 시스템은 환경중소기업의 취약분야 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배상용 산업전략실장은 환경산업체가 자사의 경영 상태를 점검하고 그 진단 결과에 따라 해당 환경부 지원 사업 신청을 유도하는 ‘자가진단 시스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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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배상용 산업전략실장이 '자가진단시스템'을 주제로 환경일보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김택수 기자>


최근 기술원은 환경기업의 경영 상태를 무료로 진달할 수 있는 ‘환경기업 자가진단시스템(ecodr.keiti.re.kr)’을 시행하고 있다. 기술원은 기업의 종합적 진단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위원회가 제정한 기업혁신표준인 오슬로 매뉴얼을 기반으로 이 시스템을 구성했다. 오슬로 매뉴얼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요구되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대한 정의이며 기술원은 이에 국내 특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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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니즈(Needs) 유형화 가능

 

이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요한 것은 환경산업체별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다.


이에 배상용 실장은 “대부분의 환경중소기업 입장은 현재의 경영 상태에서 기술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해당 연계사업이 무엇인가가 가장 궁금한 사항이다”라며 “반면 환경산업체 현장에서는 영세성으로 인한 전담인력 부족으로 환경산업체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 습득력이 부족해 수많은 지원 사업 중 어떤 사업을 신청해야 할지 판단력이 미비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 실장은 “기술원은 자가경영진단을 통해 진단 총점과 요인별 분석으로 결과를 도출해 기업 특성을 유형화함으로써 기업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연계하려 했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선호하는 정부지원 사업이 무엇인지를 통계화해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다가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환경기업 특화된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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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결과를 스파이더맵(그물지도형식)으로 보여주며 결과와 관련있는 정부지원사업이

 연계되는 방식이 특징이다 <자료제공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현재 유사시스템으로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과 기술보증기금의 ‘자가진단’도 있다. 기존 서비스와의 중복으로 인해 추가적인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기업에게 생기지는 않을지 의문이 생긴다.


이에 배 실장은 “두 시스템 모두 기업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나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제3의 기관 또는 전문가를 통한 오프라인 컨설팅이자 유료 시스템이며 ‘기술보증기금’의 자가진단은 ‘기술’과 관련된 인증 및 보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서비스이다”라며 “기술원의 ‘자가진단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기업이 전반적인 경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과 환경기업에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까지 환경중소기업들은 전문컨설팅회사에게 비용을 지불해가며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도모했으나 앞으로는 기술원 서비스를 통해 컨설팅 자료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라며 “결국 자가진단서비스의 주요 타깃은 중소기업이며 특성화기업과 대기업기술 위주의 인증제도와는 상이하다”라고 말했다.

 

오슬로 매뉴얼 채택, 신뢰 높여

 

진단결과에 대한 신뢰수준과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들의 반응은 어떠할지도 중요한 사항이다.


이에 배 실장은 “본 시스템 공개에 앞서 환경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라며 “특히 진단에 그치지 않고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까지 안내해 준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신뢰성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외적으로 기업혁신평가 도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오슬로 매뉴얼을 기반으로 개발돼 공신력 입증이 가능했다”라며 “현재 이 매뉴얼은 중소기업청 이노비즈 인증평가 시 사용되는 ‘기술혁신능력평가지표’에도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중소기업 재원 장려를 위한 금융권과의 연계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으며 타 부처 지원사업과 연결해 콘텐츠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서비스의 진단결과를 DB화해 유망기업 정보를 구축하고 국내 환경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kts@hkbs.co.kr

김택수  kt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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