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킹(후)
▲ 친환경 마포 그린 파킹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택가 골목길에 만연한 불법주차와 외부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인한, 주거환경의 악화를 방지하고 주차싸움 없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녹색주차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주택 539동 ▷주차면 1172면 ▷생활도로 조성 3610m ▷무인 자가방범 시스템 274개소를 설치했다.

 

올해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주차장 1면에 800만원, 2면에 950만원, 3면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추가해 10면까지 최고 175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며, 주차장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공간에는 화단 조성 및 조경공사를 실시하고, 골목단위로 가구의 50% 이상이 담장 허물기에 참여하면 쾌적한 생활도로를 조성해준다.

 

특히 올해는 그린파킹 사업이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경사가 심한 구릉지역, 높낮이의 차이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난공사 지역 해소를 위해 난공사시 공사비를 30%증액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경우 공사비를 800만원을 지원하지만 주차면 단차 변경, 정화조 이설, 다가구주택 출입구 위치 변경 등의 난공사 내역에 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1040만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구 교통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거나 홈페이지(www.mapo.go.kr) 또는 전화(☏3153-9614~5)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이팔형 교통시설팀장은 “적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집 앞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담장을 없애고 불안한 주민을 위해 자가방범시스템도 무료로 설치하고 유지보수도 해드리고 있으니 안심하고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assh10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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