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오는 27일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함께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네팔 아름다운도서관 건립을 위한 자선 바자회 및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매거진 ‘싱글즈’의 100호 발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수익금 및 기부금은 ‘네팔 아름다운 도서관 4호’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당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자선바자회에서는 코치, MC, SK-2, 바비브라운 등 명품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01곳의 상품 6000여 점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선착순 구매자 100명에게는 패션매거진 ‘싱글즈’ 창간 100호도 함께 증정한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가수 성시경, 에픽하이, 4MEN이 출연하는 자선콘서트 ‘누난 너무 예뻐!’도 함께 진행된다. ‘싱글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진행되는 본 콘서트는 무료 공연으로 공연 후 관객들의 자율적인 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바자회와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및 기부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올해 말 건립되는 네팔 아름다운도서관을 위해 사용된다. 패션매거진 ‘싱글즈’는 지난 2011년 ‘Bare Foot Campaign’을 통해 기부금 1500여만 원과 2500여 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베트남 소회지역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등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적극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소외지역 어린이들의 꿈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더 많은 시민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10년부터 네팔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2010년 누와꼬뜨 지역의 1호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다델두라 지역에 2호가 문을 열었으며, 올해 초에는 덩가디 지역에 3호가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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