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시장 경쟁 작목반
▲예천 시장 경쟁 작목반 회의 모습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는 지역생산 우수농산물의 시장경쟁력과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별 작목반 연합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읍면별 작목반으로 산재해 있는 과실류, 원예류, 잡곡류, 임산물, 축산물 관련 212개의 작목반중 유명무실하거나 실제 운영되지 않는 작목반, 유사 작목반 등을 통합하거나 폐지하여 22개 품목별 군 연합회로 통합하여 운영한다.


이번 품목별 군단위 연합회 운영은 생산기술과 유통시장 정보 교환,미래 유통 정책 적극 대처와 건립중인 산지유통센터(APC건립 사업)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한다.


또한, 예천군과 특허청이 매칭펀드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동브랜드 개발의 상품 이미지를 공동으로 활용함으써 명품 농산물 생산, 대외 인지도 제고, 시장경쟁력 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현장을 발로 뛰어 다니는 이현준 예천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전국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에서 APC 건립사업에 소요되는 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개포면 경진리 일대에 6,000톤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산지복합유통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작목반 통폐합 운영은 농업인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며 경쟁력 있는 작목반 육성을 위해 농가별 또는 소규모 작목반 단위의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군단위 연합회로 지원해 대내외적으로 시장교섭력과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을 극대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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