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온 가족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함께 맞으며 덕담을 나누며 혈연의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지만 주부들에게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설 때가 잦다. 명절 기간에 장보기, 손님맞이, 설상 차림, 집안 대청소 등을 도맡아 하며 겪어야 할 육체적인 고단함에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일하면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생기는 ‘명절 증후군’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유통업계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주부들이 명절 증후군 없는 건강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절 증후군 예방’ 마케팅을 가동하고 나섰다.

 

올해 명절에는 명절 증후군 예방 제품을 선물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해 소중한 엄마, 아내, 며느리의 지친 어깨를 주물러주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건 어떨까.

 

[그린체]로젠빈수.

▲풀무원건강생활은 설 특수를 맞아 여성건강기능식품 로젠빈수를 출시했다.

<사진=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 건강관리 제품 인기

 

풀무원건강생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대표 유창하)의 ‘로젠빈수(600mg× 336캡슐, 25만원)’는 설 특수를 맞아 판매 활동 강화에 나섰다.

 

로젠빈수는 대두 이소플라본, 보라지꽃 종자유의 감마리놀렌산, 백수오와 당귀, 속단 등 전통 허브에서 추출한 복합물질, 가리비조개의 칼슘, 초임계마카추출물, 석류추출물 등을 배합해 만든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갱년기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어 식물성 여성 호르몬이라고 잘 알려진 대두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무(無)합성향, 무(無)합성방부제는 물론 무(無)합성착색료로 투명 피쉬 연질 캡슐을 사용해 원료의 색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린체 로젠빈수의 김미현 제품매니저는 “명절에 가장 많은 노동을 하는 주부들은 30~40대의 여성들과 50~60대의 여성들로 이들은 모두 출산과 폐경을 경험하며 체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른 각종 신체 변화로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여성들의 종합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설이나 추석 등 명절 기간에는 몸과 마음이 지친 중년 여성들의 명절 증후군 예방 및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CJ, 1분이면 떡국도 OK

 

따로 또 같이 몰려드는 식구들 일일이 떡국 끓여내는 것도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부엌 일거리. CJ제일제당의 젤 타입 육수 제품 ‘다시다 육수명가’는 1분간 물에 넣고 끓이면 곧바로 떡국을 끓여낼 수 있어 명절을 앞둔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골, 쇠고기, 채소 등을 5시간 이상 끓여 낸 만큼 요리의 간편함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 모든 면에서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준다. 1회 분량씩 낱개로 포장돼 있어 남으면 평상시에 된장찌개나 부대찌개 등 다른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크린위드 할인 이벤트 가세

 

세탁 편의점 크린위드는 조만간 명절 증후군에 시달릴 주부들의 세탁 부담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설 연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집안 대청소를 준비하는 주부들이 카페트나 의류, 운동화, 이불 등을 저렴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전 품목 20% 세탁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숙박업체들도 마케팅 나서

 

명절증후군 예방 및 퇴치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 중 하나는 숙박업체. 명절 증후군 없는 행복한 연휴를 제안하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내걸고 나섰다.

 

휘닉스 리조트는 주부들을 위한 힐링 컨셉트의 구정 프로그램을 준비해 설날 아침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했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은 호텔 최고층 레스토랑 ‘피스트’의 조식 뷔페와 피트니스·수영장 이용권, 숙박권 등을 연계한 ‘헬로 2013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힐튼 서울은 ‘복, 애, 락’ , 롯데호텔 서울은 ‘새로운 한해, 설렘’ 등의 설 패키지 상품을 각각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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