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YB,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브로콜리 너마저, 뜨거운감자, 몽니, 짙은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뮤지션들부터 개성과 실력으로 똘똘 뭉쳐 한창 떠오르고 있는 글렌체크, 로맨틱펀치, 전기뱀장어 등의 팀들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밴드 음악뿐만 아니라 하우스롤즈, 버벌진트, 배치기, 커피소년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올해 주목할만한 점은 양보다 질에 집중해 작년 대비 출연진의 수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한 팀 당 주어지는 공연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은 물론 관객들은 보다 공들인 무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10년 첫 발을 내디딘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그동안 누적관객 11만여 명을 동원하며 매해 성장을 거듭했으며, 특히 그 해 봄을 알리는 첫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주말이 아닌 석가탄신일을 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려 월요일에 대한 부담감 없이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월14일과 21일 연이어 오픈한 그린피플 할인, 블라인드 할인 티켓은 오픈 후 몇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할 만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2차 라인업은 3월8일 발표 예정이며, 일반 예매는 그 이틀 뒤인 11일부터 진행된다.

 

pjw@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