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만한 점은 양보다 질에 집중해 작년 대비 출연진의 수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한 팀 당 주어지는 공연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은 물론 관객들은 보다 공들인 무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10년 첫 발을 내디딘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그동안 누적관객 11만여 명을 동원하며 매해 성장을 거듭했으며, 특히 그 해 봄을 알리는 첫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주말이 아닌 석가탄신일을 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려 월요일에 대한 부담감 없이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월14일과 21일 연이어 오픈한 그린피플 할인, 블라인드 할인 티켓은 오픈 후 몇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할 만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2차 라인업은 3월8일 발표 예정이며, 일반 예매는 그 이틀 뒤인 11일부터 진행된다.
pjw@hkbs.co.kr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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