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_어린이 나눔교육
▲ 아름다운 나눔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15일 서울 도봉구 아름다운가게 방학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름다운 나눔교육’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나눔교육’이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워야할 나눔, 순환, 공존 등의 가치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나눔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나눔교육은 어린시절부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이 성장했을 때 서로 베푸는 긍정적인 사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름다운가게는 안국동의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장을 비롯해 나눔교육이 필요한 학교 및 유치원 등에서 무료로 나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2_기증하고 있는 어린이

▲ 이날 행사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남감과 책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가져와 기증했다.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지난 15일 아름다운가게 방학점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나눔교육’에서는 서울 도봉구 산내들 어린이집의 어린이 24명이 모여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는 동화를 듣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책 등을 직접 가져와 기증해 보는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웠다. 또한 ‘초록나라도서관’도 방학점을 찾아 그림자 연극을 공연하는 등 재능기부로 어린이들의 나눔교육에 동참했다.

 

아름다운가게 김수열 처장은 “어린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오늘의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득해 우리의 미래가 더욱 따뜻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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