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신한카드(사장 이재우, www.shinhancard.com)는 홈플러스 등 대형가맹점과 3월 한달간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2~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 이후 대형가맹점과 협상 진척이 없어 서비스가 중단된 지 꼭 11일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무이자할부 행사는 그간 카드사 단독 비용부담에서 대형가맹점과 50:50 분담 규정을 지킨 카드업계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개정 여전법은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와 판촉 행사를 진행할 때, 카드사에게 50%를 초과하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게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할인점 홈플러스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 옥션, G마켓, 롯데닷컴, 유통점 GS수퍼, 롯데면세점에서도 동일하게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이자할부 서비스 축소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생활 밀착업종인 대형 할인점 등과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대승적 차원의 타협을 이끌어 낸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재개를 통해 앞으로 다른 대형 가맹점들과도 원만한 협의점을 찾아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무이자할부 행사를 계속 진행하면 좋겠다”며 “무이자할부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더 많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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