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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는 말이 없다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가 2010년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발표하면서 여기저기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17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20072.6%, 20082.3%, 20090.9%의 증가율을 봤을 때 9.8%의 증가율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하기 어렵다. 더욱이 녹색성장을 외치며 배출전망치 대비 30%를 감축하겠다던 이전 정부를 생각하면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다. 배출전망치를 너무 높다는 지적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감축목표를 달성해도 2005년 대비 4% 밖에 줄일 수 없다는 것이 예측되기도 했다.

또한 국가 온실가스 통계 총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1229일까지 공표하도록 돼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이명박 대통령 퇴임 직후 발표하면서, 정부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녹색성장을 외치던 이명박 정부가 그 바통을 넘겨버리면서 더 이상 따져 물을 수도 없게 됐다. 온실가스 감축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만큼 이전 정부만 탓하지 말고 하루 빨리 새로운 감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야 할 것이다.

pjw@hkbs.co.kr

박종원  pjw@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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