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봉사단 발대식-우즈벡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4월7일부터 4월15일까지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 www.shinhan.com)은 지난 4월 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명진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 임직원 26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올해로 6년째 공동 해외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4월7일부터 4월15일까지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2011년부터 의료봉사를 실시해 온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수준은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가 많고 기본적인 치과진료 조차 받지 못해 큰 질병을 가진 환자가 많은 상황이다. 자원봉사단은 현지에서 약 30여명 내외의 아동에게 무료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하고, 약 400명의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하여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 줄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처음 타슈켄트에 방문했을 때 이방인의 도움이 낯설어서인지 서먹한 분위기에서 활동을 했었다”며 “어느덧 3년째 활동으로 현지인들에게 신뢰가 쌓이고, 마음을 열고 치료를 받을 때 일은 힘들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캄보디아에서 구순구개열 수술과 일반 의료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프놈펜에 위치한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 병원’의 수술시설 리모델링 지원 및 의료기기를 기증한바 있다.

 

이후에도 매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해외치과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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