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산림학교1[1]

▲동부지방산림청은 4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학습 프로

   그램을 갖춘 ‘주말산림학교’를 운영한다.

【강원=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4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갖춘 ‘주말산림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치유하며 산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숲으로 가자!’라는 운동을 추진해 왔다. 이 운동의 가운데 주말산림학교가 있다. 주말산림학교는 강릉 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연 학습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말산림학교는 지난 해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어린이 숲 지킴이 도토리’와 주문초등학교 교육복지사업 등을 추진한 지역 시민단체 ‘강릉생명의 숲’에 위탁해 운영한다.

 

숲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숲 체험 활동, 생태 해설, 전래놀이 등을 운영해 생태계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숲에 대한 감성을 자극해 생태적 상상력을 높여 줄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교내활동이 필요한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그룹 활동, 자연산책, 감정표현 놀이 등을 운영해 책임감, 자존감, 사회성을 키워 주고자 한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의 기대효과로는 1)숲체험 활동을 통한 생태계의 중요성과 가치 인지 2)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낌으로써 생태적 감수성 체득 3)창의적 인성교육을 실현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 등을 들 수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교육기관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말산림학교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심신을 정화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는 아직 접수 중이니 참여하고 싶은 강릉 시내 초등학교와 학생은 강릉생명의 숲(☏033-646-5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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