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이사장 이종수, 이하 ‘재단’)는 지난달 가진 사업설명회에 이어 중간지원기관, 건설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서울시 사회투자기금의 융자희망자를 모집한다.

 

‘중간지원기관 협력사업’은 이미 4월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었으며 마감은 이달 30일까지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들은 자체 모금액만큼 1:1 매칭을 통해 서울시 기금을 최대 3년까지 무이자로 융자받는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또는 주요사업 대상지를 서울로 삼아 사회적금융을 수행할 비영리·영리 법인이다. 희망자는 사업계획서 및 자체 모금액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또한, 재단은 4월11일부터 연말까지 ‘소셜하우징 융자사업’의 대상자를 공모한다. SH공사의 임대용 주택 매입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또는 이들과 공동사업을 수행하려는 기업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는 연 2%의 금리로 토지매입비, 건축비 용도로 총 사업비의 50% 이내까지 가능하다. 원금은 SH공사에 해당 주택을 매각 후 상환하면 된다.

 

단, 공급 가능한 주택은 현재 SH공사에서 매입하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또는 기존 다가구·다세대 주택이며, 신청기업은 반드시 SH공사의 매입기준 및 조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관,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의 사업별 공모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서,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마감일까지 재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종수 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는 서울시 사회투자기금의 첫 걸음이라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의 사회적금융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복지·환경·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기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재단은 이들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사회투자 사업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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