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지난 4월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방이동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된 ‘K-POP 컬렉션 인 서울’(K-Pop Collection in Seoul)에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단독으로 참가하며 브랜드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K-POP 컬렉션 인 서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와 수퍼모델, 한류 붐을 주도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무대를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밀레] 케이팝 컬렉션 인 서울_밀레 홍보 부스
▲케이팝 컬렉션 인 서울 밀레 홍보 부스.

패션과 콘서트가 어우러진 ‘패콘’(FACON, Fashion+Concert)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 밀레는 이번 쇼를 통해 전문가 수준으로 등산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익스퍼트’ 시리즈와 암벽등반가들을 위한 ‘락세션’ 시리즈, 캐주얼한 디자인과 기능적 요소를 결합한 ‘엠 라이프’ 시리즈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20일에는 밀레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걸그룹 걸스데이가 런웨이에서 밀레의 제품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고, 21일에는 연기자 이지훈과 나인뮤지스가 현역 모델 못지 않은 캣워크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자아냈다.

 

[밀레] 케이팝 컬렉션 인 서울_패션쇼
▲밀레 케이팝 컬렉션 인 서울 패션쇼 중 밀레 ‘익스퍼트’ 라인

체조경기장 야외에 별도로 마련된 패콘 빌리지(FACON Village) 에서는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속모델 문채원과 하정우의 등신대에서 인스탁스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사진을 밀레 공식 페이스북 담벼락에 업데이트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이벤트로는 그 중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밀레는 앞으로 문화, 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와 서로 협업해 더욱 입체적이고 다각화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K-POP 컬렉션 인 서울에 참가한 것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더구나 K-POP은 이제 아시아와 남미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를 넘어서서, 보다 폭넓은 세계의 문화 콘텐츠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참가를 계기로 밀레라는 브랜드를 더욱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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