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5일, 오전 오산대학교 총장실에서 오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인재육성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대학교 학생들은 인근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에서의 기업문화 체험 실습 기회를 제공 받으며 교육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또한 오산대학교의 인재교육을 지원하고, 사업협력에 관한 제반사항 역시 활발하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오산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정 체결식_02

▲25일 오전 오산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주)아모레퍼시픽-오산대학교 산학협력 협정 체결식에서

(주)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심상배 부사장(왼쪽)과 오산대학교 서범석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 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활동의 첫 신호탄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피부미용 직종 출전자인 김나래(오산대 피부미용과 2학년) 학생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90여종을 후원하고,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오산대 피부미용과와 헤어아트과 학생들이 아모레퍽시픽의 오산 뷰티사업장에 방문해 ‘기업역사관’과 ‘아모레원료식물원’을 탐방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에 앞서 오는 7월과 8월에는 선발된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4주 동안 전공과 연계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이번 산학협력 협정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축적해 온 ‘아름다움’에 대한 유 무형의 자산을 뷰티 미용 업계 인재들과 적극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경기도오산시와의 MOU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녹지 휴식공간인 ‘아모레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아모레원료식물원’과 ‘그린갤러리’를 포함한 뷰티사업장 내 녹지를 개방했다. 이 밖에도 70여개 협력사가 함께하는 ‘동반성장총회’ 개최, 고유의 공정무역활동인 ‘아리따운 구매’ 등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경영의 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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