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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사업 최일선 보좌

서울시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역할 주력

중소 녹색기업→중견기업 발돋움 견인

 

정책사업 지원에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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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실무적

  차원의 핵심 부서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정책사업본부를

  총괄 지휘 중인 문종현 정책사업본부장.

[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4년까지 200만toe를 절감 하겠다며 발표한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실무적 차원의 핵심부서가 있다.

 

바로 서울시의 전략산업인 녹색산업과 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책사업본부’이다.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 대책은 6개 분야 78개 사업이 진행되며, 3조2444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와 관련해 SBA의 주요 역할은 서울시녹색산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녹상협)과 협력해 녹상협 회원사 제품의 서울시 공공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CEO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외에 녹색펀드를 이용해 10대 핵심사업(신재생에너지 생산, 건물 에너지 효율화, 고효율 LED 조명 보급, 수송부문 에너지 효율화 등)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술과 제품에 집중 투자하는 역할 등을 맡고 있다.

 

현재 SBA 정책사업본부는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와 글로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정책지원팀, 게임과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는 콘텐츠지원팀, 애니메이션 타운 조성을 준비하는 애니타운조성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이들을 총괄 지휘하는 문종현 SBA 정책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과 각종 지원 사업 추진에 바쁜 나날을 보내며 맡은 바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는 녹색산업 육성 외에 MBC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SK플래닛과 모바일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녹상협과 맞손, 일자리 창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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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BA 정책사업본부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녹색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녹색기술 인력을 양성한 후 이들의 취업까지 책임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문종현 정책사업본부장은 “지난 1월 발족한 녹상협을 통해 녹색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녹상협은 지난 1월10일 공식적으로 출범했고, SBA는 녹상협 회원사 지원 차원에서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와 MOU를 체결하고 녹상협 회원사의 녹색 기술‧제품과 SK네트웍스서비스의 영업망을 결합해 사업화하는 대‧중소기업 녹색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문종현 본부장은 또한 “청년 실업이 심화되고 있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녹색기업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사업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녹색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산업계의 네트워크를 활용,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받은 사람이 곧바로 취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중을 담고 있다.

 

SBA 지원 통한 가시적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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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현 본부장은 녹상협과 함께 녹색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특허 출원, 경영 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투자유치 지원 등 서울 소재 중소 녹색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별 특화된 지원도 SBA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종현 본부장은 “녹색산업이 아직 태동기이고 관련 기업이 영세한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많지만 조만간 SBA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한 지원을 소개했다.

 

서울을 녹색 비즈니스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지난 2011년 11월 문을 연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녹색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자립형 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실 녹색산업은 경제‧금융‧농림수산‧관광 등 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하기 위한 모든 산업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녹색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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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정책사업본부는 서울시의 전략산업인 녹색산업과

   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는 서비스산업 중심의 서울 특성에 맞는 그린카‧신재생에너지‧녹색건축‧LED 등 4대 녹색산업 분야를 설정하고, 관련분야 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한 녹색산업 지원은 작년부터 시작됐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다.

 

더욱이 해외 마케팅,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녹색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지원도 필요하지만 올해엔 이와 관련된 예산이 책정돼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아쉽다는 지적이다.

 

정책 리드하는 싱크탱크

 

사본 - 합성본.
▲ 올해로 SBA 근무 14년차를 맞이한 문종현 본부장.

문종현 본부장은 올해로 SBA에 근무한 지 14년이 됐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문종현 본부장은 2010년 세계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렉티브 기술 분야의 컨퍼런스인 ‘시그래프’의 아시아 행사를 대한민국 서울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꼽았다.

 

‘시그래프’는 매년 8월 미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그래픽 행사로 2011년 기준 79개국 240개사, 약 2만5000명이 참가했다.

 

2010년 개최된 ‘시그래프 아시아 행사’ 당시 47개국 총 9143명이 코엑스 행사장을 방문했고, 전 세계 유명 그래픽 전문가들이 방한해 ‘디자인 강국의 창의 도시 서울’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문종현 본부장은 “SBA 조직이 작게는 서울시 정책을 크게는 대한민국 정책을 리드할 수 있는 싱크탱크로 만들고 싶고, 나아가 SBA 임직원이 행정전문가를 뛰어넘어 연구전문가로 변신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 “SBA는 서울시 중소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중소기업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BA가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많은 격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parksoonju@hkbs.co.kr

박순주  parksoonju@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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