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노건철 기자 = 안산시 ‘제1회 대부바다향기 튤립축제’가 지난 27일 화려한 개막으로 봄의 시작을 알렸다.

 

대부바다향기 튤립축제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5일간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데, 도심 속 자연이 만든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는 탐스러운 76만송이 튤립과 다양한 봄꽃이 만개해 무지개빛 화려한 꽃의 향연이 방문객들을 반겼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우리나라 최대길이(4km)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넓게 펼쳐져 있어 운치를 뽐냈다. 행사 첫날인 27일은 지난 1980년 최초 방송 이후 30여년간 전 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KBS전국노래자랑’이 튤립 축제와 연계해 개최돼 관광객들의 흥겨움을 더했다.

 

축제기간동안 마술공연, 밸리댄스, 통기타 등 테마공연과 안산시 지역주민들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동아리 발표, 공예체험, 냅킨아트, 종이접기, 튤립그림그리기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 건강교실, 녹색에너지홍보관 등을 운영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대부도로 가는 노선버스인 123번 버스가 확대 운영되고, 행사장을 연결하는 코끼리 열차를 무료로 운행하며, 1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축제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이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1회 대부바다향기 튤립축제’는 안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녹색해양관광도시 안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가족과 연인들에게는 바다향기 가득한 대부도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거리로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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