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워블로거 팸투어(별빛축제현장)

▲경상북도는 한국관광공사, DO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

  트 QQ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포항, 안동, 영주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

  화관광 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한국관광공사, DO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QQ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포항, 안동, 영주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시군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경북의 문화, 역사, 축제 등 전통문화와 관광 상품을 1억명 이상의 중국 블로거들에게 소개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파워블로거단의 주요일정은 4월27일부터 5월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5개팀으로 운영되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영주 선비문화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등을 현장의 감동을 살려 중국인들에게 소개한다.

 

   A팀은 청도, 문경, 군위, 경주에 청도 소싸움 축제, 문경 찻사발 축제 등을 체험하고 세계문화유산이자 신라천년의 대표적 유적인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을 답사한다. B팀은 경주, 영덕, 울진으로 이어지는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경주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C팀은 영천, 영덕, 봉화, 예천, 영주에서 보현산 별빛축제, 블루로드 해안길 트레킹 답사와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전통유교 예절인 유복배례를 체험함으로써 경북도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이번 일정의 중점을 뒀다.

 

   D팀은 포항, 청송, 문경, 영주, 안동에서 한국 현대 산업발전상을 볼 수 있는 포항제철과 포항지능롯봇연구소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문경에서는 관광사격, 철로자전거 체험과 우수한 관광인프라 시설을 체험하고 풍기인삼시장 등 전통시장투어와 조선시대 생활문화와 건축의 정수가 온존한 하회마을을 방문해 빼어난 건축물과 하회탈 제작과정을 체험한다.

 

   E팀은 포항, 고령, 청도, 구미, 안동에서 중국인들이 관심이 많은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새마을운동 발상지,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다. 이번에 참여하는 블로거단은 중국내 우수 파워블로거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팔로워 수만 1억명을 넘는다. 이번 활동을 통해 경북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인쇄매체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홍보도 병행하게 된다.

 

   앞으로 경북도는 파워 블로거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서 자신들의 불로그에 경북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지 체험에 대한 내용을 올려 경북과 한국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중국 파워블로거를 통한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들에게 경북 관광 홍보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블로그 등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ntlr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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