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기린면 진동1리 추대분교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8회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진동계곡 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균)가 주최하는 산나물 축제는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국내 유일의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는 남설악 점봉산(1424m) 곰배령 일대에서 직접 채취한 100% 자연산 곰취, 참나물, 취나물, 두릅 등 청정 산나물의 맛과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사물놀이공연, 산나물 채취산행, 산나물 먹거리 체험, 산나물 보물찾기, 함지박 산채 비빔밥 체험 등 풍성한 산나물 체험행사와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굴렁쇠굴리기, 송어맨손잡기 등 경연대회도 마련돼 있다.

 

또 계곡주변에서 목공예체험, 비누만들기, 산새소리체험, 민속공예체험, 산야초체험 등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난타공연, 7080통기타 공연, 각설이공연 및 아침가리 트래킹 등 마을 곳곳에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진동계곡 산나물축제 추진위원회는 “요즘 봄비가 촉촉이 내려 싱싱한 산나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방문해 청청지역에서 채취한 자연그대로의 맛과 산골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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