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2_질성형
[환경일보]오성영 기자 = 최근 들어서 여성들의 성형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성형수술의 부위는 연령층에 따라 다르게 분류되는데. 한 매체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10대 – 쌍커풀수술, 20대 – 코성형, 30대 – 가슴성형, 40대 – 지방흡입을 가장 선호한다고 전해진다. 이 통계로 보면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성형수술을 하는 부위는 점점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통계로 볼때 30~40대의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질과 골반근육이 늘어나 원래의 상태로 회복을 위해 질성형이 여성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는 수술 중 하나이다.

 

산부인과 15년 경력의 세인트파크여성의원 대표 박진우원장은 “질성형은 여성의 질과 골반근육을 출산 전의 상태로 복원시켜주는 수술로 흔히 이쁜이수술, 황후 수술이라고 명칭하는 경우가 많다. 출산 후 부부간의 만족도가 감소하고 난산으로 인한 회융부의 변화, 선천적으로 골반근육이 탄력을 잃은 경우, 질이 넓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원장은 “질성형 수술은 늘어난 질을 좁히는 수술이라고만 알고 있지만 몸의 기능적인 면에서도 큰 효과를 볼수 있다. 출산 시 골반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는 경우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질성형 수술 후 요실금 및 변비증상이 호전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원장은 “질성형 수술을 받고자 상담을 오는 환자분들은 대부분이 약물처방과 운동처방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질성형이라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무분별한 수술이 이루어지게 되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 질성형은 출산 계획을 마친 후에 받아야 재수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트파크여성의원은 (구)아리따운여성의원에서 4월2일 압구정으로 확장이전 했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