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은 자사 제품의 체험, 평가 및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 모니터 요원인 'V슈머' 8기 발대식을 갖고 정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광동 ‘V슈머’는 소비자 입장의 의견 개진에 그치던 기존의 모니터링 역할에서 나아가 제품 개선과 광고 프로모션 평가 및 제안을 통한 활성화, 시장 조사,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적인 아이디어 개진을 통해 제품 개발과 유통 과정 등에 직접 참여한다.

 

실제로 광동제약의 V슈머는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힘찬하루헛개차’ 등 광동제약 음료의 맛과 디자인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광고 프로모션 제안 등 유통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또한 신제품 출시 전 시장 조사에 참여하고 판촉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제품 개발에도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광동 V슈머는 음료의 주요 소비층인 남녀 대학생 및 주부층으로 구성되며 이번 8기에서는 24명이 활동하게 된다. V슈머 8기 요원들은 제품 및 브랜드 평가, 시장조사 및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그 결과를 온라인 상 커뮤니티 및 월별 정기모임을 통해 발표하고 공유한다. 이들에게는 활동 기간인 6개월 동안 월별 소정의 활동비와 광동제약 제품이 지급된다.

 

V슈머로 활동했던 한 참가자는 "대학생들은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본다는 점에서 이후 사회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며, 주부들은 새로운 제품들을 누구보다 먼저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장점을 소개했다.

 

광동제약 유통마케팅팀 강택중 부장은 “신제품을 런칭하거나 기존 제품의 마케팅 계획을 세울 때 V슈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있다”며 “V슈머의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 지향적인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측은 해가 거듭할수록 V슈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활동 결과도 우수해지고 있어 제품 생산, 유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인 ‘프로슈머(prosumer)’의 개념이 체계적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돼 추후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확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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