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미래 수산양식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위한 전복 양식 관리 기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완도에서 양식어업인 후계자 172명을 대상으로 ‘전복 질병 예방과 대책 및 적정 양식장 관리 방안’에 대한 어업인 기술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의 요청에 따라 2013년도 신규 어업인 후계자 전문기술교육 과정이 2차례에 결쳐 이뤄진다. 지난달 24일 이뤄진 1차 교육에서는 88명에게 전복 질병 및 양식관리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8일에는 2차 교육이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내 전복 양식산업 현황과 양식생산성 ▷전복의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식장 적정 관리 방안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복 질병 및 해외 전염병에 관한 정보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양식전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복양식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 등에 대한 기술 교육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손맹현 해역산업과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 수산양식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의미를 둔 맞춤식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각 지역별 전복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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