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공설시장 준공식

▲경상북도는 이인선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도의원 및 도내 상

   인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양공설시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5월8일 경산시 하양공설시장 이벤트광장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도의원 및 도내 상인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양공설시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된 하양공설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 및 경영선진화사업을 2009년에 시작해 4년여만에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6995㎡의 대지에 건물연면적 9108㎡로 지하 1층 지상2~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 2개동에 109개의 점포와 주차장, 무빙워크, 엘리베이터, 문화교실, 어린이 놀이터 등 고객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주변에는 고정 노점 20여곳과 이벤트 광장, 휴게광장, 자전거보관대 등도 조성돼 고객들의 쇼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양공설시장은 전국최초로 대규모점포와 같은 현대식 마트와 전통시장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전통시장으로 주목된다. A동 1층은 공산품마트와 농수축산물, 과일, 채소, 반찬, 간편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 등이 2층은 한복, 의류, 미장원, 신발, 화장품, 열쇠 등이 배치되어 있다.

 

   B동 1층은 방앗간, 건강원, 종묘, 샷시, 전통음식점 등이 배치돼 59개 업종에 109개 점포가 들어서며 2, 3층, 옥상은 10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고객들이 카트기를 이용해 다양한 품목을 한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양공설시장은 2013년도 전통시장 시장투어 대상 시장 및 상인대학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연간 수천여명의 대도시 주부 쇼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인대학을 통해 고객서비스 개선과 고객 응대방법, 판매기법, 친절교육 등 선진 마케팅 기법을 배워 대규모점포 못지않은 전통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년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A동과 B동 옥상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갖추어 상인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 줘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대형마트, SSM 출현 등으로 전통시장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게 현실이며 이에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현대식 마트형 건립은 새로운 형태의 시장으로 주목 될 것으로 상인중심의 시장에서 고객중심의 맞춤형 시장으로 탈바꿈해 마트형 전통시장의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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