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지역에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새마을 교육을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5월9일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6월21일까지 총4회(1박2일)에 거쳐 도내 거주 결혼이주여성(다문화센터 통번역자)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 글로벌 새마을 리더교육’을 실시한다.

 

 금번 실시하는 결혼이주여성 글로벌새마을 리더교육은 정부와 경북도에서 새마을운동을 저개발국 대상 국제 ODA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함에 따라 개발협력 프로젝트와 해외봉사단 파견, 장단기 국제새마을 초청연수 등의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언어소통과 현지에 대한 이해를 가진 인적자원개발은 사업의 수월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외국 주민의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바, 이에 ‘현지 문화와 이중 언어’라는 특수 자질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새마을세계화 사업관련 통번역서비스를 비롯한 국제새마을 강사, 현지 코디네이터 등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이번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홍종경 경북도 국제관계 자문대사의 Korea Today를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의 역할과 덕목, 새마을운동과 여성 지도자의 역할, 새마을운동 관련 현장견학, Action Plan 수립 및 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입교식과 수료식에 새마을지도자 대학을 수료한 부녀지도자가 참여함으로써 유대감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봉사와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할 것 계획이다.

 

 경북도 김재홍 행정지원국장은 “결혼이주여성 글로벌 새마을 리더교육을 통해 글로벌새마을 지도자 정예요원을 육성 및 강화함으로써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필요한 새마을 전도사를 양성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자아실현 및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소속감을 심어주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6월21일 교육수료 시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결혼이주여성과 대담의 시간을 가지고 글로벌새마을 지도자로서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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