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2
▲폐현수막이 변신한 앞치마 및 시장마구니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그동안 폐현수막 소각과정에서는 다이옥신과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들이 발생하고, 매립할 경우에도 현수막에 사용한 염료로 인하여 토양을 오염시켜왔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서는 거리의 폐현수막(2012년 기준 7434개)을 수거해 무상으로 은평지역자활센터에 제공하고 자활센터에서는 폐현수막을 장바구니, 앞치마, 파우치 등으로 재활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으로 그동안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던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재사용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도 줄이고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드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장바구니, 파우치 판로확보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추후 자활센터에서 폐현수막을 이용 마대를 제작할 경우 재활용 분리수거용 마대, 가을철 낙엽 청소용 마대 등을 우선 구매하기로 하였다.


이한승 자원재활용 팀장은 “폐현수막 재활용 제품 판매수익금은 자활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활에 지원될 수 있도록 협약함으로써 자활과 일자리도 창출 및 친환경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ssh101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