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지역 주력산업의 퇴직 전문 인사들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New Challenge Network)가 기업지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오후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신동식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총장, 문대인 울산지역공장장협의회장, 박종훈 NCN 회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우수위원 표창, NCN 성과 및 향후 계획 보고, 기업 컨설팅 우수사례((주)지코스, 미래텍)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센터 활성화 지원 등의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다.

‘NCN’은 지난 2008년 울산화학포럼 OB공장장협의회로 출발하여 울산테크노파크에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2011년 9월에 관리 규정과 운영조직을 갖추면서 정식 제1기 조직으로 출범했다.

지역의 중심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중공업에서 공장장 등 임원으로 근무 후 퇴직한 인사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화학부문, 기계부문에 총 103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NCN은 지역 내 전문경력인사의 축적된 현장기술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로 기술 컨설팅과 함께 지역산업 홍보, 산업문화 확산, 정책기획 평가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1대1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학습조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중소기업 직원들이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녹색학습조직은 울산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부분에서 정량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속적인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확산에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기술애로사항을 지원하여 고용창출과 수출 및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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