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하천의 수질상태를 이화학적인 측정 및 분석이 아닌 생태적 건강성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생물 지표종을 이용한 2013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은 수질검사 및 어류, 수서곤충, 저서생물을 채집하여 서식환경에 따른 종류로 판단하며 유량, 유속 조사도 함께 실시하여 생물등급기준(4단계)으로 판정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5월말까지 모니터링 요원을 모집하여 교육을 실시한 후 6월부터 9월까지 쌍천, 청초천, 장천천 등 3개의 하천에 대하여 수계별로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중생태 모니터링은 자치단체 위주의 조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민간단체, 학생들 위주의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하며 시민,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속초시는 그동안 쌍천, 청초천, 장천천 등의 3개 하천에 대하여 2006년부터 민간환경단체, 청대초등학교, 속초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 조사결과 쉬리, 버들치 등 1등급 수질에서만 서식하는 어류 들 및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가시고기도 조사되어 생물등급이 Ⅰ에서 Ⅱ(매우좋음~보통)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속초시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면 시(市)홈페이지, 속초소식지 등에 게재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모아 사진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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