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사태 재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 확립 및 역량강화를 위해 가상 상황을 설정해 산사태 발생에 대응하는‘산사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전국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6일부터 8일까지 벌어지는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대응체계를 자체 점검하고 실제 산사태 발생상황을 설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훈련효과를 높였는데 이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등 산사태취약지역 40여 곳에 대해 가상 산사태 발생 시나리오를 설정, 실제 상황별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진 상당산성(충북 청주) 등 자연휴양림에 대해서도 산사태 발생상황을 가정해 휴양객을 대피시키고 대응계획도 점검했다.

 

이명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산사태 정보시스템 이용자를 현행화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한 상황별 대응결과 등을 점검해 문제점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산사태취약지역 실태조사, 산사태 대응매뉴얼 정비 등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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