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밀레에서 개최한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프랑스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 millet.co.kr)가 지난 8일 상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회 밀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밀레의 브랜드 컨셉과 로고를 활용해 티셔츠와 반다나(등산용 스카프)를 디자인하는 것이 과제였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총 115명이 210점의 작품을 공모하며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우수상 오연진씨를 비롯해 2명의 장려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밀레 상품권 50만원권을,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밀레 상품권 30만원권을 부상으로 증정했다.

 

오연진씨는 밀레의 'M'자를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곡선 프린트로 형상화해 티셔츠 전면부에 배치, 착용했을 때 몸매를 더욱 맵시 있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밀레의 브랜드 컨셉 '진실'을 물결 프린트로 표현한 박희송씨와, 프랑스의 삼색기에서 영감을 얻어 알피니즘의 의미를 대담하게 해석해낸 이석빈씨에게 돌아갔다. 입상된 디자인 작품들은 향후 밀레의 제품에 직접 반영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밀레 디자인팀 구소연 실장은 “기대 이상의 작품들이 접수되어 깜짝 놀랐다. 열정적이고 참신한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아웃도어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비단 수상자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에게 앞으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l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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