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아시아지역 금융기관 대표들의 모임인 ‘2013 IIF Asia CEO Summit’ 이 8일 만찬을 시작으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박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IIF Asia CEO Summit’은 세계 금융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정·협의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민간 금융기관 협력체인 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가 주최하는 아시아지역 금융기관들의 연례 모임이다. 2012년에는 방콕은행 후원으로 방콕에서 개최되었고 금년에는 KB금융그룹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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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금융기관 대표들의 모임인 '2013 IIF Asia CEO Summit' 이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박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임에는 티모시 D. 아담스 IIF 의장, 노부유키 히라노 도쿄-미쯔비시 은행 회장, 아눕 싱 IMF 국장,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등 전세계 금융권 CEO 1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지역 경제전망 및 도전’, ‘아시아 금융 시스템 발전을 위한 도전과 기회’, ‘아시아지역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 및 제도 정비’, ‘금융감독개혁’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금융위기 6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등의 다양한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도 연설자로 참여해 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2013 IIF Asia CEO Summit 은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 금융수장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져 세계 금융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KB금융이 후원하는 이번 서울 행사는 한국 금융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의미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국제금융협회(IIF: 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는 중남미, 동유럽 등 개도국 채무문제에 대해 은행간 협조를 유발시키기 위해 1983년 1월에 설립된 국제 금융기관 협력체이다. 본부는 워싱턴에 있으며 현재 70개국, 320여 민간은행 및 투자회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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