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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호계동 엘에스로 36에 위치한 안양·의왕·군포 공동급식 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의왕=환경일보】박구민 기자 = 안양·군포·의왕시가 지난 15일 공동급식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의왕시는 3개시의 공동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앞으로 안양·군포·의왕시의 학생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동급식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준영교육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정재용교육장, 3개시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3개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타 시 학교급식지원센터장, 초·중교장, 영양사 및 학부모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개소식은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경과보고와 향후 운영계획 보고,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안양시 호계동 엘에스로 36(새마을금고 2층)에 위치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 3개시가 민관합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공동구매를 통한 식재료 구매로 예산절감과 함께 영양가 높고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에 나선다. 또 이를 통해 맛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각급 학교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며 바른 먹을거리 교육과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아이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는 문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공동 과제”라며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은 물론 안양·군포·의왕시의 도시농업을 발전시키는 신성장 동력이 돼 달라고”고 당부했다. 또 “학생들이 충분한 영양섭취와 양질의 음식을 섭취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학생들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3개시가 준비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동일생활권의 지자체가 손을 잡아 추진한 것으로써 타 지자체에게 많은 귀감을 줄 것으로 보이며 3개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올해 2학기부터 3개시 학교에 친환경·우수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k94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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