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가가 보유한 해조류 육종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5월27일에서 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해조류 육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조류 육종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 지자체, 어업인, 산업체 및 대학 등의 해조류 육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조류양식산업의 현황 ▷해조류 품종보호제도 ▷갈조류 신품종 개발 등의 강의와 해조류 순수배양 기초 및 김 실내 배양 실습 등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를 희망할 경우 신청서를 이메일(ejpark74@korea.kr, ikhwang@korea.kr)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해조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에 대한 신품종의 지식재산권이 2012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보호되면서 세계 각국은 신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해조류 육종 연구의 기본이 되는 해조류 실내배양을 통한 순수 배양 기술 및 선발, 교잡 육종 기술 육성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공용근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장은 “국내 해조류 육종 연구의 기반 구축을 위해 해조류 워크숍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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