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자율 안전의식 확립을 위해 올 여름철 주요 물놀이 장소에 근무할 자원봉사자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과목 이수자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수난구조요원’과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NGO회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변안전요원’ 등 총 550명이다.

참가 희망 시민들은 오는 5월31일까지 소방본부 누리집(fire.ul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jyjun9009@korea.kr), 우편(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소방본부), 팩스(229-4579)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6월 중에 수난구조교육훈련을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선바위유원지, 일산·진하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 배치되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응활동과 미아 찾기 등 피서객 편의제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에서 구조활동과 안전조치, 응급처치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리 지역을 찾는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질 119시민수상구조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자원봉사 516명, 소방공무원 22명 등 총 538명으로 구성되어 주요 물놀이 장소에 투입, 한 명의 사망자도 없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