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지난 18일 방영된 ‘런닝맨’에서 배신자클럽과 그들을 검거하려는 형사팀이 각기 다른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18일자 ‘런닝맨’은 하하, 지석진, 이광수로 구성된 배신자클럽과 그들을 체포하려는 형사팀의 대결로 진행되었는데,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엠리미티드’의 아웃도어룩을 팀 색깔에 맞춰 스타일링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밀레] 런닝맨_나이트호크 재킷 착용팀

▲지난 18일 방영된 ‘런닝맨’에서 배신자클럽과 그들을 검거하려는 형사팀이 각기 다른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배신자클럽 하하, 지석진, 이광수 착용제품 : 밀레 ‘나이트호크’ 재킷)


배신자클럽은 일본의 세계적인 아웃도어웨어 디자이너 유타카 이시소네가 밀레와 콜래보레이션해 탄생시킨 스텔스 라인의 ‘나이트호크 재킷’(42만9000원)을 착용했다. 나이트호크 재킷은 적군의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게끔 하는 은폐 기술을 의미하는 ‘스텔스’(Stealth)에서 영감을 얻어, 평소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을 필요에 따라 동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두운 곳으로 가면 3M 테이프의 반사광이 빛을 발하고, 곳곳에 벤틸레이션 지퍼를 장착해 통기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적인 재단이 특징이다.  형사팀의 포위망을 피해 도주하는 와중에서도 미션을 수행해내야 하는 팀 색깔에 맞추어 나이트호크 재킷 착용을 추천했다고 밀레 마케팅팀은 밝혔다.

 

영화 ‘몽타주’ 개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엄정화와 김상경이 선두로 나선 형사팀은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의 ‘낸츠 윈드브레이커’(15만9000원) 착용했다. 밀레 마케팅팀은 “나일론 저데니아 소재로 만들어져 매우 가벼우면서도 활동성이 뛰어나 기동성있게 배신자클럽을 추척해야 하는 형사팀에게 적절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밀레의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형민 사원은 “‘런닝맨’ 방영 후 밀레 공식 블로그(http://milletcafe.blog.me)에 방문자수가 급증했음은 물론, 본사로도 하하씨가 착용한 제품이 어떤 것이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히며, “에피소드의 내용과 제품의 특징이 서로 맞아 들어가 더 큰 주목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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