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5월22일 잠사양봉소재과 수원 망포동청사 잠령탑에서 양잠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2013년도 풍잠기원제’를 연다고 밝혔다.

 

 풍잠기원제란 누에 농사가 잘 되도록 잠령(蠶靈, 누에의 신)에게 기원을 올리고,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전통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도 잠업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하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의 초헌, 농업생물부 이규성 부장의 아헌, 잠사양봉소재과 이명렬 과장의 종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 누에품종 10여 종에 먹이를 주는 ‘뽕 주기 시연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남숙 주무관은 “누에, 뽕나무 등을 원료로 기능성식품은 물론 인공고막까지 생산하며 기능성 양잠산업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잠산업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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