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KTH(대표 김연학)가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인 ‘DAISY(Data Intelligence System, 이하 ‘데이지’)’를 통해 기상청의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데이지’는 KTH가 자체 개발한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으로 로그 파일,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며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분산 저장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서비스, 사용자의 행동 분석을 통해 추천형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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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아파치 하둡 기반의 저장 시스템과 실시간 이벤트 처리 엔진과 루씬 기반의 검색 엔진을 이용해서 빅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에 용이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KTH는 지난 4월 기상청의 '산업 분야 활용을 위한 기상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Mash-up 서비스 개발' 연구 과제 공동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공공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상청 프로젝트는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상과 밀접한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매시업 서비스를 KTH의 ‘데이지’를 통해 구현하는 것으로, 최근의 이상기후로 인한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한 기상 정보의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KTH는 또한 KT의 VITAL(VoC Information Total Analysis) System의 유무선 통합 VOC 수집/분석에 필요한 솔루션에 ‘데이지’를 적용하여 9월경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수집된 고객의 불만 사항을 검색 엔진을 이용해서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 엔진을 이용하여 VOC 현황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KTH 플랫폼사업본부 문윤기 본부장은 “KTH의 ‘데이지’는 자사 모바일 서비스의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서비스 개선과 고객맞춤메뉴를 제공하는 등 충분한 내부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고, 안정성이 검증된 솔루션”이라면서 “KTH는 다양한 분야에서 검증된 빅데이터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에 확고한 영역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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