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5월 31일 명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체험 홍보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명소인 명동을 비롯하여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8월)와 한류드림페스티벌이 열리는 경주(9월), 그리고 드라마 겨울연가 등으로 널리 알려진 춘천 남이섬(10월) 등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8종의 막걸리를 비롯해 다양한 수출용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으며 행사 부스 내에서는 막걸리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와 막걸리 칵테일 레시피 등을 수록한 리플릿 및 막걸리 홍보용 기념엽서를 배포하여 해외 관광객에게 막걸리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K-FOOD 홍보대사(카라, 장서희)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과 민속놀이 체험이벤트를 비롯하여 행사장 인근 음식점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한류문화와 관광, 체험이 어우러진 6차 산업화로 막걸리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최초로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전년대비 13.7% 증가) 막걸리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지난 2월 생막걸리 위생기준 개정시행으로 제 2의 수출국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 관광객이 전체 해외 관광객의 57.1%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막걸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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