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회장 朴炳元)는 국내 은행권의 이슬람금융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다양한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카타르중앙은행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이슬람금융 연수를 2013년 6월 2일(일)부터 6월 6일(목)에 걸쳐 카타르 도하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금번 연수는 지난 1월 한·중동 금융협력 공동 IR단*의 카타르중앙은행 방문면담(‘13.1.15.)시 카타르중앙은행이 한국의 은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슬람금융 연수를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시행하게 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위원장을 단장으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 협회, 금융회사 및 금융공기업 등 전체 20개 기관 총 50여명으로 구성된 한·중동 금융협력 공동 IR단이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을 방문(2013.1.8. ~ 1.15.)해 라운드 테이블 개최, 전략적 제휴 체결 및 주요 기관 방문면담 등 실시했다.

 

금번 연수에는 은행연합회 사원기관 및 유관기관 등 총 6개 기관에서 10명이 참가해 카타르 등 중동지역의 금융산업 현황, 인허가 제도, 이슬람금융의 주요 원칙, 기본계약 및 이슬람금융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연구를 통해 이슬람금융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카타르 은행, 정책금융기관, 보험사 등을 방문해 양국 금융산업간 교류·협력 확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카타르중앙은행을 통한 이슬람금융연수를 계기로 최근 풍부한 금융유동성 및 대형 프로젝트 발주 증가 등으로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중동지역과 이슬람금융에 대한 국내 은행권의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금융산업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향후 국내 금융산업에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한국과 중동지역간 교역 증대 등 경제 협력 확대에 따른 금융수요를 뒷받침하고 국내 은행권의 중동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중동 국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중동 교류·협력 교두보 확대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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