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북 항공고 헬기정비
▲영주 경북 항공고 헬기정비 모습

[경북=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17일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전국 전문계고 최초 헬기정비과 학과 개편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학과는 기존의 자동차정비관리과는 폐과시키고 헬기정비과를 신설하여,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전국단위의 모집을 통해 헬기정비과 28명은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통하여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헬기정비과는 21세기 항공시대의 헬기정비 부문의 주역이 되는 학과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해 맞춤형 헬기정비 인력을 양성하며, 현장실습은 육군항공학교에서 헬기정비 교육과 향후 국방자격법에 의해 헬기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육군 헬기정비유급병으로 입대하여 전문부사관으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학과 개편은 교육과정을 더욱더 전문화 시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軍 수요에 부응하는 학과개편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운영위원,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실시하였다.


항공분야의 전문화, 특성화된 군 특성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검인정 교과서 헬기정비, 헬기일반등 인정도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실습실 리모델링 작업과 국방부 지원 헬기정비관련 3명의 산학 겸임교사와 매학기 전문교사를 방학 중 항공관련 군 부대에서 연수를 실시해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육군본부 및 육군항공학교와의 MOU 체결로 헬기정비요원 양성을 위한 2주간 현장실습과 UH-1H 헬기 및 다량의 기자재를 확보하였다.


김병호 교장은 수요자의 요구와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과개편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취업역량을 더욱더 강화하여 고졸 성공시대를 정착시켜 명문 항공고등학교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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