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찬간마을).
▲인천 동구 마을기업인 찬간마을 작업 모습

【인천=환경일보】박구민 기자 =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다음달 1일까지 ‘2013년 제2차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공모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지역공동체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고자 실시된다.

 

이번 공모의 신청 대상은 민법에 따른 법인, 영농조합, 협동조합과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조직형태가 법인인 자로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참여해야 하며 지역주민의 비율이 70%를 넘고 특정 1인이 가진 지분의 합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의 대상사업은 ▷전통공예 등 지역특화 아이템 발굴 ▷지역자원 및 특화브랜드 개발 및 홍보 ▷구도심 및 전통시장 상가의 수익사업 발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녹색사업 발굴 등 지역자원 활용과 친환경·녹색에너지 관련사업이다.

 

한편 마을기업 육성사업 선정은 공모에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구에서 현지조사와 1차 심사를 거쳐 시에 추천하면 시에서 2차로 심사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2년간 총 8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동구가 지원 관리하는 5개의 마을기업이 이번 공모를 통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 마을기업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94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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