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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몸으로 익히는 체험활동을 통해 각종 사고

대처능력과 지식을 습득을 학습장인 ‘시민안전체험교실’시범운영에 나섰다.

【화성=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화성시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몸으로 익히는 체험활동을 통해 각종 사고 대처능력과 지식을 습득을 학습장인 ‘시민안전체험교실’시범운영에 나섰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체험공간은 지진체험, 생활안전체험, 열·연기탈출체험, 심폐소생술체험, 화재진압체험 등으로 조성됐으며, 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체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특히, 엄격한 자격심사와 연구 강의를 통해 선발된 강사진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지난 6일,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화성탐사대’ 체험교실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심장이 정지된 마네킹의 가슴을 압박하고, 지진이 발생해 흔들리는 건물 안에서 자세를 낮춰 안전하게 몸을 숨기고, 불씨가 올라오는 화면에 소화기를 발사해보는 등 막연하게 무섭다고만 생각해 온 재난상황을 체험과정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체험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안전체험 교실’, 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체험교실 등의 개설을 통해 ‘시민안전체험교실’을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체험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체험 사례를 전파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순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재난유형이 대형화·복잡화되는 현실에서 ‘시민안전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시민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대처능력을 습득하는 등 안전체험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민안전체험교실’은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 동편 홀 3층 내에 갖춰져 있으며, 체험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민안전체험교실’ 체험 이용은 화성시 재난안전과(☏031-369-21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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