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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생태학회 회원 방문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교통관리센터가 올해에도 외국인 방문 견학과 ITS 기술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 울산시를 외국에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 교통관리센터는 지난 2005년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되어 교통신호 제어, 도로소통정보 및 버스도착정보 제공 등 도시 전반의 교통상황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내외 660여 단체, 2만 3천여 명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스템 적용기술 및 운영방법을 소개하는 장(場)으로 활용, 울산의 선진화된 첨단교통관리 체계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 국제 학계 및 외국 고위공무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 견학이 이어지고 있어 울산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라크,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등 5개국 100여 명의 고위공무원이 방문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방문한 이라크 바스라주가 울산 지능형교통체계에 대한 기술전수를 요청하여 울산시는 지난 3월 울산시 교통관리센터 담당 등 관련 공무원 5명을 이라크 바스라주 현지에 파견, 그 곳의 교통인프라를 점검하고 울산시 ITS 구축 운영기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국제산업생태학회(ISIE) 콘퍼런스에 참석한 회원 20개국 의 80여 명이 센터를 방문하여 울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가 최적의 첨단교통관리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도심환경개선 효과 등에 대해 견학했다.


지난 7월 5일에도 중앙공무원교육원 연수 중인 미얀마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21명이 교통 부분 국내 ITS 모범운영 대표 시설인 센터를 방문하여 선진화된 교통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와 같이 외국인들의 울산 교통관리센터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첫째, 시스템의 초기구축(2005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장,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신 장비·기술이 도입·운영되고 있어 교통정보의 신뢰도가 높고,


둘째, ARS·SMS·스마트폰 앱 서비스 등 이용자 중심의 교통정보제공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여, 스마트폰 앱의 경우 1일 조회건수가 40만 건 이 넘어서는 등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신호운영, 교통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ITS 전문기관(학회)으로부터 모범적인 운영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에도 국비를 포함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에 32억 원, 버스정보시스템(BIS)에 20억 원을 투입해 공단 등 도심외곽 ITS 미구축 지역을 중심으로 CCTV, 도로전광표지판(VMS), 버스정보단말기(BIT) 등 현장시설물을 확대하고 센터 시스템을 보강하여 시민에게 교통정보 제공서비스를 증진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능형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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