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서울시는 대표 모바일서비스인 ‘모바일 서울’(m.seoul.go.kr)이 시민 이용 편리성을 크게 강화시키고 함께 공감하는 서비스 위주로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해 10일(수)부터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및 시정 참여·소통 서비스의 전면 배치 ▷서울시의 정체성을 살린 혁신적 디자인 적용 ▷재미요소와 이용편리성 강화 ▷맞춤형 정보 제공 추가 등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이용현황을 분석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지하철 도착정보 및 120다산콜센터, 부서·청사안내를 전면 배치하고 시민 제안 및 정책투표(e-Poll), 대표 SNS 등 시정과 함께 하는 참여·소통 서비스를 강조했다.

 

 상상제안, e-Poll, 라이프톡, 시정소식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지만 각 기관·분야별로 개별 사이트가 나뉘어져 여러번 이동해야 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해 먼저 확인해볼 수 있는 게이트 페이지를 두어 사용자 이동경로를 최소화했다.

 

 민간 포털 등 외부 모바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메인화면 및 아이콘에 서울시 정체성을 나타나게 구성하고, 기존 텍스트 위주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기본 동작인 터치와 여백의 미를 살린 심플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서울시의 휘장중 파란색 컬러를 대표로 사용하고, 각 아이콘에 서울시 휘장을 삽입해 서울시의 정체성을 나타나도록 했다. 기존 다량의 텍스트 위주 일방적 정보 전달을 배제하고 원터치 방향성을 고려해 여백 및 심플한 라인, 아이콘 위주 디자인을 적용해 간결한 정보 전달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용편리성을 크게 강화해 재미있는 큐브 화면 전환 효과 및 도움말 팝업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메인화면 상단의 시정 주요행사를 알리는 핫이슈존에 큐브 형태로 이미지가 돌아가는 효과를 적용해 사이트 이용에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개편된 화면 접속시 각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는 도움말 팝업 화면을 보여주어 처음 접속시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자치구 소식 및 문화행사 정보, 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버스·지하철 노선 및 정류소 번호 설정 등 사용자 이용 패턴을 고려한 설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아이폰은 safari) 아이콘을 클릭하여 주소창에 ‘m.seoul.go.kr’을 입력하고, 일반휴대폰(피처폰)은 숫자 ‘02’를 누르고, 인터넷접속키를 길게 누르면 모바일서울로 접속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모바일서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하이브리드 방식의 ‘모바일서울 앱’을 출시해 접근성을 크게 강화시키고 본격적인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근 서울시 정보기획담당관은 “모바일 중심의 IT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대표 포탈 모바일서울을 통해 앞으로 본격적인 대시민 모바일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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