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안내렌즈삽입술 중 가장 대중화 된 ICL이 PLUS로 한 단계 진화하였다. STAAR社에서 개발한 ICL PLUS(아이씨엘 플러스)는 기존 ICL과는 달리 홍채절개술을 하지 않고도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수술 후 통증은 최소화 되고 시술은 더욱 간편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강남 아이리움안과에서는 이번 ICL PLUS를 7월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채절개술이 필요없는 ‘ICL PLUS‘


ICL PLUS 안내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장점은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기존의 ICL의 경우 홍채절개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ICL PLUS 렌즈삽입술은 홍채절개술 없이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부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ICL PLUS를 도입한 강남 아이리움안과의 강성용 원장은 “ICL PLUS는 그동안 홍채절개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에 하나인 흰줄 현상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이고 수술 후 통증 역시 많이 감소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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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이리움안과에서는 이번 ICL PLUS를 7월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해서 강 원장은 “ICL PLUS는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는 만큼 당일 수술 시도는 가능하지만 렌즈삽입술은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무리한 당일 수술 시도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검사와 수술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ICL PLUS의 360㎛의 Hole의 비밀


기존 ICL은 렌즈 삽입 후 안압 상승 및 방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홍채절개술을 렌즈삽입 전 진행했다.

 

하지만 새로운 ICL PLUS의 경우 렌즈 중심부에 있는 360㎛의 Hole을 통해 눈 속의 각종 부속물 및 잔여물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막힘 현상을 방지하고 안구 내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개선된 방수 흐름으로 인해 안구 내 ICL이 움직이면서 수정체와의 접촉으로 생길 수 있는 백내장의 발생 가능성도 크게 낮춰질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존용액을 기존 Nacl 용액에서 BSS용액으로 변경하면서 수술 전후의 렌즈 크기 변화를 거의 없애 수술 후 결과 예측이 정확해지고 사이즈 오차로 인한 렌즈 교체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ICL PLUS는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한 초고도근시 환자의 최대 -18D까지 교정이 가능하다.”며 “수술 절개부위를 최소화하여 회복이 빨라진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의 기술이 이처럼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전문 검사장비를 통한 철저한 검사와 수술 후 꾸준한 관리가 없다면 부작용 발생 위험은 항상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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