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정태 기자 = 대전시 장애인스포츠 육상실업팀이 창단한다. 대전시는 오는 17일 오전 1시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염홍철 시장,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신호 교육감,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스포츠 육상실업팀 창단식을 갖는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양궁, 2011년 탁구, 지난해 수영에 이어 네 번째 장애인 실업팀 창단이며, 선수는 총 27명이다.이번 육상실업팀은 감독1명과 선수 6명 등 총 7명으로 꾸려졌으며, 대전시의 명예를 걸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장애인실업팀은 장애인의 재활과 경제적 자립지원,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가 매년 1개 팀씩 창단해오고 있다. 지난 2011~2012년도엔 2년 연속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5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애인전문체육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대전시의 장애인실업팀 창단 소식은 전국에 알려지면서,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실업팀 창단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등 장애인 체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장애인 실업팀 창단은 장애인 체육발저과 전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선수관리 운영 등의 정책개발을 통해 대전을 장애인전문체육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전국장애인복지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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