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강원도 인제군이 직원의 친절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전화민원응대 및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민간 업체에 위탁해 실시한 이 조사결과에서 직원들의 전화응대 민원만족도는 평점 88.5점으로 군청보다 읍면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어휘표현, 친절 응대, 원칙과 대안의 제시 등에서는 서비스 개선이 요구된다는 평을 받았다.

향후 인제군은 이를 바탕으로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직원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반기 2회에서 연 4회로, 민원만족도 조사는 연 1회 400콜에서 1000콜로 증가 실시할 예정이며, 우편설문조사도 병행해 민원 만족도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민원인들을 위한 조금 더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회성 평가가 아닌 연례반복적인 평가분석으로 개인별 노력도, 부서장의 관심도 제고를 통한 친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조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개분야 17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전화친절도 조사는 인제군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중 2회에 걸쳐 400콜의 전화를 걸어 수신태도(신속성, 최초인사 등), 응대태도(경청, 설명, 응대 등), 종료태도(종료인사, 시점 등) 등을 평가했다. 민원 만족도 조사는 2012년 민원사무처리부상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신속성, 접근용이성, 편리성, 정확성, 친절성, 적극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