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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 환경일보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녹색생활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홍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에코프렌즈(Eco-Friends)’의 활동을 매주 소개한다. 에코프렌즈는 탄소성적표지, 환경표지, 그린카드 등 저탄소·친환경 소비생활 정책을 국민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포터즈이다.<편집자 주>

 

“수피아, 숲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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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렌즈 수피아팀

‘수피아’는 숲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지닌 계명대학교 환경과학과 최혜진, 서진아, 장윤정, 김원진, 박다솔로 구성된 팀이다.

 

환경지식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팀원들이 4학년 마지막 대학생활을 열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뭉쳤다.

 

다수의 대내․외 활동으로 쌓은 경험과 재능을 토대로 UCC 제작, 캠퍼스 캠페인, SNS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수피아는 대구 환경의 날 기념식 탄소성적표지 홍보 지원, 대구 치맥페스티벌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 탄소성적표지 알리는 서포터즈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가 뜨거워져요!

 

게임수피아팀은 지난달 대구 조야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교육했다.

 

기후변화, 온실가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취지였다.

 

교육에는 4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설명하기 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에 대한 이론 교육을 먼저 진행했다.

 

수피아팀은 지구온난화에 대해 생소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부직포로 만든 인형을 활용했다.

 

지구를 지켜주는 오존층과 이를 파괴하는 이산화탄소를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며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전달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어린이들은 진지하게 경청하고 지구의 변화에 안타까워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게임2이론 교육 후 이산화탄소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이산화탄소를 뒤집어라!’로 한 면에는 산소, 다른 한 면은 이산화탄소가 적혀 있는 종이를 뒤집는 게임이다.

 

어린이들은 ‘산소팀’이 되어 산소가 적힌 면이 많이 보일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 면을 뒤집어야 한다.

 

에코프렌즈 서포터는 ‘이산화탄소팀’이 되어 어린이들의 뒤집기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은 열띤 응원과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게임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알고 저탄소 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으로 간식 즐기기!

 

교육2또한 적극 참여해 준 아이들에게 탄소성적표지 인증 음료수와 과자를 선물했다. 인증제품은 그린카드의 에코머니로 구입한 제품이다.

 

이 과정에서 앞서 배운 이론과 연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으로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표시한 탄소성적표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실제 인증제품의 탄소배출량을 확인하고 체험함으로써 탄소성적표지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운 셈이다.

 

수피아팀은“항상 배움을 받는 제자였는데,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미흡한 부분도 많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환경을 이해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에코프렌즈 서포터즈 수피아팀 블로그(http://blog.naver.com/mokmarno)

 

parksoonju@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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