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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오염 복원기술①-토양 세척법

오염된 토양을 세척하는 기본 원리는 유해한 유기오염물질이 입자가 작은 토양에 많이 분포돼 있기에 이를 분리해 부피를 감소시킨 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토양 세척의 주된 목적은 완전한 토양 재생이 아니고 오염된 토양의 부피를 줄이는 것이다. 일례로 점토나 미사와 같은 분리된 미세 토양입자는 소각이나 생물학적 복원기술 등을 사용해 처리한다.

 

토양 세척법은 준휘발성 유기화합물질(semi-volatile organic compounds), 유류계 오염물질, 중금속, PCBs, PAHs의 처리에 사용될 수 있다. 토양 세척법은 복합적인 오염물의 경우 혼합 세척제를 사용하며 적절한 세척제를 선별·제조하기가 어렵다.

 

토양 세척은 토양 내의 휴믹질이 고농도로 존재하는 경우에는 전처리가 필요하며,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고정화시키지 않기에 분리된 세척액이나 토양은 2차 처리가 필요하다.

 

또한 점토에 흡착된 유기물질에는 효과가 없어 다량의 미사나 점토를 함유하지 않는 토양에 가장 효과적이다.

 

토양 세척법은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한 처리 비용은 적용 장소나 목표로 하는 오염물질에 따라 다르지만 약 $170(약 19만원)/톤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반환 미군기지는 2006년 TPH(석유계총탄화수소)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5년 후인 2011년에도 토양 정화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이 재확인됐다.

 

2008년에는 강원도 원주의 미군부대에서 TPH에 오염된 토양이 확인됐다. 이들 두 지역의 오염토양은 토양 세척법을 활용해 정화됐다. 

 

<글=환경위해성예방협회 정유나 연구원>

박순주  parksoonju@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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