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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보건소 영양전문가가 나서 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 앞에서 나트륨 줄이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식습관 형성기인 영유아기 때부터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청소년기에는 칼슘 섭취 장애로 이어져 성장에 해를 끼치고, 성인이 되어서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성인병을 초래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56개소 ▲유치원 19개소 ▲초등학교 1개소 등 총 76개의 급식소가 참여하는‘나트륨 줄이기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이들 집단급식소에 염도측정기를 제공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과 급식소 영양사를 통해 음식에 포함된 나트륨량을 측정해 영유아들이 WHO에서 권장하는 기준치 이내로 나트륨을 섭취 할 수 있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줄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 평가한 후 내년에는 나트륨 줄이기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구청 지하1층 식당 앞에서 ‘싱겁게 싱싱하게 너두 나두’캠페인을 진행하고,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과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한 홍보 등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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