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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이동수단, 지구를 숨쉬게 한다

[환경일보]김택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적은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보너스-멜러스(Bomus- Malus)’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신차로 저탄소차를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너스-맬러스(Bomus-Malus) 제도는 2007년부터 저탄소 자동차의 구매를 장려하고 중형차 구매를 억제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차종을 구간별로 나눠 보조금을 주거나 부담금을 걷는 방식의 정책이다. 최근 금융위기와 실업률 증가로 프랑스 소비자들은 고가의 브랜드 자동차 대신 보조금 지급 등 보너스 수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탄소 차 구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프랑스 자동차시장 전체 판매량은 93만320대로 전년 동기 11.3% 감소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당 105g 이하인 저탄소 자동차의 판매량은 32만5452대로 전년 동기 50%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6월 말 현재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자동차 1대당 인구수 2.66명로 2012년 말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국토교통부).


이 증가세는 엔저현상 및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인하 효과에 따른 수입차 판매 증가와 자동차 내구성 향상으로 폐차가 감소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증가율은 2011년 이후 2년 만에 3%대의 증가율을 회복했다. 이는 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자동차는 필수이며 ‘나부터 편하고 보자’라는 인식을 반영한다.


더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늘리지 않기 위해 BMW로 바꾸는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이는 버스(B), 지하철(M), 걷기(W)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승용차 요일제, 카풀을 실천하고 자전거 사용,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것이다. 특히 걷기는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무공해 이동수단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출퇴근, 등하교 시 걷기만 해도 환경 파괴뿐 아니라 몸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며 이를 권장하고 있다. 10~74세의 미국인들이 승용차를 타지 않고 하루 30분씩만 걸어도 연간 64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kts@hkbs.co.kr

김택수  kt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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