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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남대문 신한은행 본점에서 KPGA 활성화와 챌린지투어 선수지원을 위한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조인식을 개최했다. 
 (왼쪽으로부터 KPGA 박호윤국장, 황성하 회장, 신한금융지주 한동우회장, 이신기 부사장)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재도약을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8월 27일(화) 10시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16층 행사장에서 한동우 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황성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오는 10월 28일, 29일 양일간에 걸쳐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챌린지투어 연간 상금순위 6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대회로 총 상금은 1억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인 챌린지투어의 시즌 결산을 하는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남자프로골퍼들이 국제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 투어는 대회 개최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의 명성을 회복하고 탄탄한 선수층 확보를 통해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을 되돌리고자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챌린지투어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특히, 본 대회의 창설 기금은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창설의 주역인 재일동포 자문위원단이 함께 한다.

지난 1981년 한국남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를 창설했던 재일 동포들이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또한 본 대회의 상위권 입상자 2인에게는 정회원에 한해 차년도(2014년) 신한동해오픈의 참가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대부분의 주요 남자대회가 원아시아 등 해외투어와의 공동개최 대회인 것과 비교해 가장 많은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종 메이저급 풀필드 대회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신한은행 창립에 큰 역할을 한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프로골프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한국골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며 “침체된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동참을 결정한 대회 자문위원과 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역시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기금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오는 9월 26일부터 열리는 제 29회 신한동해오픈 갤러리 안내부스에서 판매되는 ‘희망나눔쿠폰’ 수익금 전액이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상금으로 사용되며, 구매자 전원에게 100% 경품을 증정한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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